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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볼모로 이익 지켰나" 질타에…유웨이 대표 "공익성 우선했다"
성윤석 유웨이어플라이 대표가 '수시 시스템 장애' 특별조사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학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제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민간대행사가 학생을 볼모로 삼고 있다는 주장에는 "27년간 공익성을 우선시했다"고 강조했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성 대표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으로부터 실태 점검을 위한 각종 자료 제출 요구를 받은 뒤 불응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의에 "전체 로그 자료에는 수험생의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과의 계약 관계를 고려했을 때 저희가 임의로 제출할 수 없다"며 "계약서는 대교협이나 교육부와 상관없이 대학과 (저희가) 직접 맺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제출하지 않은 건 전체 로그로, 물리적으로 너무 방대하다"며 "이번 사고와 관련된 모든 로그는 조사위원회에 다 제출했다"고 답했다.
성 대표의 대답에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담당국에서도 전체 로그 기록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면서도 '유웨이어플라이가 제출한 로그 기록만으로 충분히 원인 파악이 되느냐'는 질의에는 "자료 보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했다.
성 대표는 '민간대행사들이 입시 과정에서 학생들을 인질 삼아 기업의 이익을 지키려고 한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27년 동안 원서접수를 민간 영역에서 만들어오면서 공익성을 우선으로 생각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 대표는 "원서접수 매출이 1년에 80여억원인데 2024년과 2025년 연 평균 10억원을 투자해 안전성에 기여했다"며 "사실 여기는 민간 영역이었고 (그동안) 공공 영역에서 들여다본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장애 원인을 파악한 결과를 두고도 유웨이어플라이와 교육부 간 입장이 엇갈렸다. 교육부는 교육위원장인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최종 결론보고서를 통해 '운영체제(OS) 변경 이후 시스템 호환성 미점검'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보고했다. 반면 유웨이어플라이는 '원인을 분석·검증 중'이라는 답변을 제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OS 변경 후 호환성 미점검이 원인으로 확인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으나 성 대표는 "특별조사 결과를 아직 통보받지 못해 추정으로 답변드린 것"이라고 응답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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