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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2일 16:39 우경희 기자


극지연구소장 "국민 성원 당연하다 여긴 적 없다...귀히 돌려드릴것"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12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별관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  2026.10.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남·북극 과학연구를 총괄하는 극지연구소를 향한 국회의 격려가 국정감사장에서 쏟아졌다. 국회는 필요한 예산에 대해 증액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12일 부산 해양수산부에서 진행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양수산부 등 국정감사에서 서삼석 농해수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신형철 극지연구소장을 향해 "적잖은 인원이 지구 반바퀴 거리에서 국익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서 위원장은 이어 "소요되는 예산에 대해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여야 위원들의 동의를 구해 향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가기도 힘들고 돌아오기도 힘든 길을 천리길이라고 하는데, 남극세종과학기지 등 연구소가 얼마나 먼 거리에 있는지 이해가 가고도 남는다"고 했다.

극지연구소는 남극세종과학기지와 남극장보고과학기지, 북극다산과학기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등 극지연구 기반시설을 운영하는 정부기관이다. 매년 극지연구소 소속 연구원들과 국내외 수백 명의 과학자들이 극지를 찾아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이에 앞서 "극지연구소의 연구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회가 극지연구소를 위해 무엇을 할지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다.

신 소장은 "달나라에 가는데도 우주선으로 72시간이면 되는데, 극지연구소는 가는데만 열흘이 걸리고 중간에 부모상을 당해도 (돌아와) 상주가 될 수 없는 곳"이라고 했다.

이어 "떠났던 배가 어제 복귀한 북극항로도 사실 17년 전에 과학이 먼저 걸어간 길에서 국가의 국익이 실현된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이처럼 극지구학의 가장 큰 문제는 속성 재배가 안 된다는 점, 인내자본이 필요하고 중장기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그래도 그 성과물은 정부의 선택지를 넓히고 일부는 국민의 삶을 직접적으로 개선하는데 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그간 완벽하지 못했고 크고 작은 실수도 있었지만 우리는 국민적 성원을 단 한 번도 당연하게 생각한 적이 없고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서 귀하게 돌려드려야 할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극지 연구를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바톤 반도 가야봉 정상에서 바라본 남극 세종과학기지 전경/킹조지섬(남극)=민동훈 기자 /사진=민동훈

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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